경남 `진주 유등축제`가 태풍 피해를 복구 완료하고 4일(오늘)부터 다시 문을 연다.
경남 진주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2∼3일 휴장한 `2019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이날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태풍이 북상한 2일부터 이날까지 남강 둔치 일원과 남강 수상 전시장을 전면 휴장했다.
남강에 띄운 유등도 모두 육상 쪽으로 옮기고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설치한 임시 부교도 철수했다.
시는 진주성과 남강에 설치한 7만여개 유등을 제자리에 다시 설치하고 부교를 재설치한 후 안전점검도 마쳤다.
일부 물에 잠겼던 남강 둔치 축제 부스도 대부분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에도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휴장하기도 했으나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해 이틀 만에 재개장했다.
진주시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 등지에서 화려한 유등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진주 유등축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