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의도 불꽃축제 개최가 곧 시작되면서 불꽃쇼 시간과 명당, 관람 포인트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는 올해 불꽃 쇼를 5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몰려드는 행사로 올해는 `삶은 다채롭다(Life is colorful)`를 주제로 진행된다.
불꽃 쇼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한다.
중국의 써니(Sunny)는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를 주제로 영화 쿵푸팬더의 `Hero` 등 음악에 맞춰 웅장한 불꽃을 선보인다.
이어 스웨덴 예테보리스(Goteborgs)가 `북쪽의 색(Color of the North}`을 주제로 아바의 `Lay All Your Love on Me` 등 경쾌한 음악과 함께 불꽃을 쏘아 올린다.
불꽃 쇼 피날레는 한국의 ㈜한화가 `반짝이는 날(The Shining Day)`라는 주제에 맞춰 8시부터 총 40분간 4막에 걸친 쇼를 펼친다.
㈜한화팀은 `2019 여의도 불꽃축제`의 올해 관람포인트로 63빌딩, 한강, 원효대교를 연계한 `3포인트` 연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처음 불꽃 연출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원효대교에서는 수면 위로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을 포함해 `글자 불꽃`과 `싸이키 불꽃` 등을 연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번 터뜨렸을 때 세 가지 효과가 나타나는 `천의 꽃` 불꽃, 별똥별이 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유성 불꽃`도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1막에서는 글자 `SHINING`을 표현한 불꽃과 함께 부서지는 별빛을 형상화한 은하수 불꽃 등 대형 불꽃이 공개된다.
2막에서는 원효대교 위로 물결치는 불꽃, 3막은 한강 바지선 위의 다양한 색깔의 불꽃이 터진다. 피날레인 4막에서는 따뜻한 주황색 불꽃인 `오렌지 스트로브`(Orange Strobe)가 연출된다.
올해 불꽃 쇼 음악으로는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영화 `위대한 쇼맨`의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는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 굵직한 불꽃 쇼를 진행해왔다.
2019 여의도 불꽃축제 시간 (사진=한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