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의 위기가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측이 5, 6회 방송을 앞둔 7일, 칼날 앞 위태로운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 분)의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 긴장감까지 넘나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청춘 사극을 완성한 ‘조선로코-녹두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인기 웹툰 원작의 매력을 살리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서사를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리며 신박하게 설레는 조선 로코를 탄생시켰다. 독보적 매력의 캐릭터들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만찢’ 싱크로율로 그려낸 장동윤, 김소현의 눈부신 열연 또한 호평을 이끌어내며 방송 첫 주 만에 월화드라마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과부촌에서 살아남기 위한 녹두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살수를 쫓아 과부촌에 입성한 녹두는 동주와 운명적으로 재회해 아슬아슬한 한방 살이를 시작했고, 밤에는 과부들의 무사 집단인 ‘무월단’의 배후를 캐며 위험천만한 과부촌 적응기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녹두가 어둠을 틈타 서낭당으로 들어서는 사내들의 무리를 목격하며 금남(禁男)의 구역 과부촌에 숨겨진 비밀에도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위기에 놓인 녹두와 동주가 긴장감을 높인다. 살수의 뒤를 밟아 과부촌에 입성한 녹두. 본인의 용모파기를 두고 들썩이는 과부촌 여인들과 섞여 앉아 있는 녹두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잡히면 순순히 보내줄 것 같지 않은 열녀단(윤사봉, 황미영, 윤금선아)의 포스와 녹두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들레(송채윤 분)의 눈빛이 정체를 들킬까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어 세 개의 칼날 앞에 무릎을 꿇은 녹두가 포착됐다. 금남의 구역 과부촌 속, ‘여장남자’라는 치명적 비밀을 숨긴 녹두인 만큼 정체가 발각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동주 역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날카로운 칼을 마주하고 있다. 위협적인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눈빛이 동주에게 닥친 위험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이어 만년 예비 기생이던 동주가 곱게 단장하고 머리를 올린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담담한 표정 속에 어린 슬픈 눈매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담는다. ‘조선로코-녹두전’ 5, 6회는 KBS2에서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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