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을 여행철 전세버스 특별점검…"대형 교통사고 막아라"

정부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단풍구경, 체험학습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가을 여행기간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전세버스 대상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자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이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 등을 찾아다니며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가을철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필수적인 속도제한장치 정상작동여부,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속도제한 준수, 휴식시간보장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운행 중 휴대폰 사용, 대열운행 등 운송사업자·운수종사자 준수사항도 전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 김동준 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 음주가무, 안전띠 미착용 사례 등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