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신한카드 My CREDIT(이하 마이크레딧)’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신한카드가 이번에 내놓은 ‘마이크레딧’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1차로 선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으로, 신한카드는 지난 10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CB사업을 오픈했다.
신한카드가 론칭한 ‘마이크레딧’은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2,500만 고객과 440만 개인사업자의 빅데이터에 KCB의 외부 축적 데이터 등의 결합을 통해 개발됐으며,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과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출추정모형으로 구성됐다.
‘마이크레딧’의 신용평가모형은 가맹점 매출규모ㆍ매출변동추세 뿐만 아니라 업종 및 지역상권 성장성 등의 미래가치 분석을 통해 기존 CB로는 미흡했던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모형이다.
매출추정모형은 신한카드의 가맹점 결제 데이터와 KCB의 축적된 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의 매출을 추정한 모형이다.
특히, 매출추정모형은 1억 미만 영세사업자의 매출규모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해 음식 숙박업과 함께 금융기회를 받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신용평가 도구로 활용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업자금 확대, 금리 인하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개인사업자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을 증대하는 한편, 보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사업자 부실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금번 사업설명회를 가진 ‘마이크레딧’ 이외에도 신용카드 결제 기반의 ‘신용카드송금서비스’,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지출 관리 및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 10월에 새롭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페이스 페이’ 등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4개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금번 혁신금융사업 1호 ‘마이크레딧’ 사업 오픈은 카드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갖는 점에서 카드업계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 신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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