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가볍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훈련량을 많이 줄여야
중소기업인 기살리기 마라톤 대회가 11월 10일 오전 8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전문가들은 이번 마라톤 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체력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많은 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하고 현재는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 강사로 활동하면서 유튜브 `지니코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이진이(26) 러닝코치는 "대회 일주일 전부터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대회를 앞두고 조급한 마음에 벼락치기 하듯이 달리는 분들이 있는데 정작 대회 당일 힘을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대회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체중이 갑자기 증가, 감소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몸이 가볍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훈련 량을 많이 줄여야 하고 몸이 무겁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대회 전날까지 적당한 달리기를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단 설명이다.
이진이 코치는 "대회 당일은 최소 3시간 전 평소 식단의 절반을 섭취하거나 바나나, 식빵 등 가벼운 식단으로 대체해도 좋다"며 "배 번호(기록측정 칩 내장), 장갑, 러닝벨트 등 마라톤 대회 당일 사용할 장비들을 빠트리지 않도록 미리 잘 챙겨놓고 중소기업인 기살리기 마라톤이 개최되는11월달에는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하시면 체온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인 기살리기 마라톤 대회는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응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과 공존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마라톤 대회는 중소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TV가 주관방송사로 후원하는 대회로 `뭉쳐야 찬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봉주 선수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대회 당일 팬사인회,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이 코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존과 상생을 기원하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고 매우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이 들어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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