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조' 한남3구역 수주전, 현대·GS·대림 '3파전' 압축

조현석 부장

입력 2019-10-18 16:41  


공사비 2조원 규모의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한남 3구역 시공사 선정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8일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사가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시공사 선정 입찰 설명회에 참여했던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최종 불참했다.
조합은 12월15일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이 104만8천998㎡에 달한다.

공사 예정 가격이 1조8천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사업 규모여서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권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6일 재개발 수주전에서 이례적으로 출입기자들을 불러 한남3구역의 대체 설계안을 공개했고, 다음날 현대건설은 이곳에 현대백화점그룹과 손잡고 백화점·유통시설 등 입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지난달 말 한남3구역 사업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총 14조원 규모의 금융업무협약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회사별 브랜드 명은 현대건설 `디에이치 더 로얄`, 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 GS건설은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등 시공사 선정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조합 등에 금품을 살포한 건설사는 시공권을 박탈하거나 공사비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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