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발라더` 허각이 올 가을 에이핑크 정은지와 듀엣곡을 예고했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허각이 오는 10월 31일 음원을 발매한다. `흔한 이별` 이후 1년여 만이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듀엣곡으로,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이별 감성의 곡"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허각의 음원에는 정은지가 지원 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각의 제안으로 만남이 성사됐다. 정은지가 가창료도 받지 않고 흔쾌히 나서줬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나는 곡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두 명품 보컬의 만남에 벌써부터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은지는 그간 다수의 아티스트와 함께 ‘Love Day’, ‘All For You’, ‘우리 사랑 이대로’ 등 듀엣곡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으며, 허각과는 2013년 `짧은머리`, 2014년 `이제 그만 싸우자`로 믿고 듣는 조합을 입증한 바 있다.
허각은 2010년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뜨거운 관심 속 데뷔해 `Hello`, `죽고 싶단 말 밖에`, `혼자, 한잔`, `바보야` 등 히트곡을 남기며 대표 `명품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허각은 투병 후, 지난해 말 `흔한 이별`로 돌아와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온 허각은 지난 9월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성공적으로 방송 복귀하며 여전한 저력을 입증해냈다.
허각은 오는 11월 9일, 10일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콘서트‘공연각’을 앞두고 있으며, 12월 대구와 대전에서의 개최를 확정하며 공연을 전국 투어로 확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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