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물이 하는 말’로 싸이월드 이별 감성을 촉촉이 젖신 가수 견우가 신곡으로 컴백한다.
22일 소속사 레시피뮤직 측은 ”견우가 최근 레시피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27일 새 디지털 싱글 ‘가을이라 그래’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곡 ‘가을이라 그래’는 견우가 지난 2017년 4월 발매한 ‘매일이 봄’ 이후 2년 6개월 만의 신곡으로, 레시피뮤직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견우는 ‘가을이라 그래’ 작곡에 직접 참여, 이별의 아픔을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 탓이라 넘기며 애써 괜찮은 척 노력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가사로 녹여냈다. 피아노맨이 입소 전 편곡을 맡아 퀄리티를 높였으며, 애절한 멜로디와 더불어 200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다.
소속사 레시피뮤직 관계자는 “특히 견우의 애절한 보이스는 잔잔한 비트 속에서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해 이별의 경험이 있는 가을 타는 모든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견우는 지난 2005년 정규 1집 타이틀곡 ‘내 눈물이 하는 말’로 데뷔한 후 당시 싸이월드 배경음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끈 가수다. 이후 2006년 그룹 먼데이키즈와 ‘거짓말 하는 법’으로 연속 히트 넘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견우의 새 디지털 싱글 ‘가을이라 그래’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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