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령을 잡아라` 한지상이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한지상이 악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두에 카메라를 설치해 몰카를 찍고 다니는 구두남 역을 맡은 그가 섬뜩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하게 드라마의 막을 연 것.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인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
1화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구두남’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잃지 않고, 범죄를 저지를 때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지능형 몰카범이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가 여자를 기절시켜 납치하고 사람들을 불러 범죄를 저지르려는 계획을 세우고, 지하철 경찰대인 유령(문근영 분)과 지석(김선호 분)이 고군분투한 끝에 이를 막아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잡힌 구두남의 정체는 무려 모 병원 원장으로, 본업이 의사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그는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살살 좀 합시다! 내가 뭐 사람 죽인 것도 아니고”라며 끝까지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기도.
첫 화부터 몰입감과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 한지상의 섬뜩한 빌런 연기는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지상 덕분에 제대로 소름 돋았다!”, “파렴치 연기를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잖아요…또르륵ㅠㅠ”, “역시 한지상 배우는 캐릭터 변신에 한계가 없는 듯. 이번에도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름 돋는 연기로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시작을 장식한 배우 한지상은 오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본색`에 출연, 극중 송자걸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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