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강하늘, '이상고온' 로맨스…설렘폭격

입력 2019-10-23 15:59  


`동백꽃 필 무렵`이 23일 본방송을 앞두고, 지난 주 안방극장에 설렘 폭격을 가한 공효진♥강하늘의 첫 키스 스틸컷을 대방출했다. 언제 봐도, 어떻게 봐도 사랑스러운 이들의 로맨스 진도가 또 얼마나 나아갈지 기대를 한껏 드높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의 `이상고온 로맨스`가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모두의 심장을 폭발시킨 `니(가)먼(저)했(다) 키스;는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앞으로 더 치열하게 사랑스러워질 이들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불타는 사랑에 한번 진 경험이 있는 동백은 용식에게 불같이 뜨거운 사랑 말고 천천히 오래 따끈할 썸을 타자 제안했다. 하지만 은근한 썸에도 심장이 요동친 용식. 드디어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동백의 공식적인 편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용식은 동백이 힘든 날에는 자신이 함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약속을 가장 먼저 받아냈다.
그런데 본격적인 시작도 전에, 이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연쇄살인마 까불이가 `목격자` 동백을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무엇보다도 아들 필구(김강훈)의 안위가 걱정이었던 동백은 옹산을 떠나기로 했다. 누구보다 힘들게 시작한 썸이었는데, 채 달아오르기도 전에 종료될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그 위기는 동백의 2차 각성으로 극복됐다. 동백은 이런 순간마다 언제나 도망쳤다. "남이 불편할까봐 나를 낮추고, 붙어보기도 전에 도망가는 게 편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매번 도망만 가는 사람에겐 비상구는 없다는 사실을 깨우친 동백이 "그냥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돼보기로 했다"며 또 한 번 성장했다. 그런 동백이 너무나도 예뻐 보였던 용식과 자신을 자꾸 칭찬해주는 용식을 향해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던 동백. 이윽고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입맞춤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한층 더 깊어질 것을 예고했다.
23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지난 방송 말미 "막돼먹은 월반"을 알린 첫 키스의 순간이 담겨있다. 동백의 "다신 도망안가" 선언에 광대가 한껏 솟을 정도로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 보고만 있어도 함박웃음을 짓게 만드는 용하고 장한 커플이다. 넘치는 행복에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동백은 용식에게 먼저 볼뽀뽀를 했고, 덩달아 가슴이 널 뛴 용식은 "니가 먼저 했다"라는 화제의 심쿵 명대사를 날리며 동백의 입을 맞췄다.
특히, 용식이 더는 착한 남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그들 `쪼대로`하는 이상고온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바. 과연 이들의 로맨스 온도는 또 얼마나 상승할지 `동백꽃 필 무렵` 21-22화는 23일(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백꽃` 공효진♥강하늘 (사진=팬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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