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FE] "현금 운용이 '100세 시대' 좌우…해외로 눈 돌려야"

장슬기 기자

입력 2019-10-24 15:09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수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투자 방안이 제시됐다.

이상건 미래에셋생명 상무는 24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 `100세 시대 자산운용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상무는 이날 강연을 통해 "저성장 시대와 고령화 사회가 맞물리게 되면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은 물론, 소비성이 줄면서 장기적인 침체가 올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정부 재정은 좋아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은퇴설계를 할 때 현금 흐름(캐쉬플로우)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투자를 할 때 현금의 흐름을 고려하는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의 차이는 확연하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현금 흐름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택연금 활용과 ▲절세 ▲수익성 부동산 ▲해외 투자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관련해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펀드 형태나 리츠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분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츠의 경우 정부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에는 이미 30~40%가 성장한 상황"이라며 "이를 통해 캐쉬플로우를 계속 만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는 투자·재테크 전략과 부동산 강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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