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에 지쳤나...그랜저·A6·K5 세단 동시 출격

입력 2019-10-25 14:57   수정 2019-10-25 15:08



최근 자동차 소비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올해 가을 신규 세단 차량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현대차는 24일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을 대상으로 내달 출시하는 `더 뉴 그랜저`의 디자인 프리뷰 행사를 열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IG)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날 발표된 외관과 내부 디자인 외에도 파워트레인도 바뀌는 신차급 변경이 이뤄졌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로 제시한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변화를 줬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Sensuous; 감각적인)`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면부의 그릴과 에어인테이크홀, 후면부의 싱글 트윈팁 머플러 등 일부 디자인에서 기본 모델과 차별화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 등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쏘나타 센슈어스에 탑재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마트 2천489만원, 프리미엄 2천705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천876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천73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367만원 등이다.





아우디코리아는 8년 만에 완전변경된 A6 8세대 모델을 23일 국내 출시했다.

A6는 아우디의 프리미엄 비지니스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에 A6 45 TFSI(터보차저) 콰트로와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이 나왔다.

2011년 이후 첫 완전변경이며, 2015년에 부분변경이 있었다.

가격은 콰트로는 6천680만원, 콰트로 프리미엄은 7천72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기아차는 준대형 세단 판매 1위인 K7 프리미어에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을 추가해 출시하고, 12월에는 3세대 K5를 출시해 `K 시리즈` 판매 확대에 나선다.

기아차는 K5 완전변경 모델을 2.0 가솔린과 1.6터보, 하이브리드, LPG 등 각종 엔진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하는 등 연간 6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K7 프리미어 판매가격은 ▲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천102만원, 노블레스 3천367만원 ▲ 3.0 가솔린 노블레스 3천593만원, 시그니처 3천799만원 ▲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천622만원, 노블레스 3천799만원, 시그니처 4천15만원 ▲ 2.2 디젤 프레스티지 3천583만원, 노블레스 3천760만원 ▲ 3.0 LPi(일반) 프레스티지 3천94만원, 노블레스 3천586만원, 3.0 LPi(면세) 2천595만∼3천430만원 등이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SUV 수요가 정점에 달한 분위기로 세단이 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세단도 이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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