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3분기 순익 9816억원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냈다. 관심사였던 분기 순익 1조에는 조금 못미친 결과다.
25일 신한금융은 3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27%늘어난 9,8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발표된 KB금융그룹의 3분기 순익은 9,403억원이었다. 신한금융보다 약 400억원가량 적은 수치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익은 2조 8,96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6,434억원) 대비 9.6%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해외부문과 비이자이익을 집중 육성하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신한베트남 은행 등 해외부문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9%(471억)증가한 2,92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등 비은행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늘었다.
신한금융은 "내년에도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연속성 및 확장성 관점 아래 `일류 신한`을 향한 금융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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