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의 와인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마트나 백화점에 가야 구매할 수 있던 제품을 집 앞에서 살 수 있다는 접근성, 마트·백화점에 근접하는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마트24는 최근 5개월(5월~9월)간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약 2.9배(18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차별화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확대 중인 ‘주류 카테고리 킬러 매장’과 지난 3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는 ‘와인데이’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마트24 주류 카테고리 킬러 매장은 현재 800여 개까지 확대했다. 또, 일반 가맹점에서도 100여 종의 다양한 와인 발주를 가능하도록 했고, 와인데이를 통해 시중가 대비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와인 매출을 더 늘리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G7 와인 3종(까베르네쇼비뇽/메롯/샤도네이, 각 9500원)을 7,900원에 판매하며, BC카드로 결제할 경우 2병을 48%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또 이 기간 행사와인 90여 종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BC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통해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상품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분기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마트24 와인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10% 이상 꾸준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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