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지난 오늘(25일), 자회사인 DCRE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천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DCRE가 도시개발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은 인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1,546,747제곱미터 부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3,149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업무와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회사는 특히,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100,123제곱미터 부지에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뮤지엄 파크’ 조성도 예정되어 있어,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사업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DCRE는 올해 초 국내 건설사를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로 구성된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오늘(25일) 본 계약을 체결했다"며, "부지조성공사 2천억 원과 공동주택건설공사 2조6천억 원등 총 2조8천억 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내년 중 첫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총 사업비가 5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3만3,500명의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6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0조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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