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유회승, 뮤지컬 '위윌락유' 전격 합류…정동하-임소라-샤넌과 호흡

입력 2019-10-30 09:26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으로 이뤄진 뮤지컬 `위윌락유(We Will Rock You)`에 밴드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전격 합류했다.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퀸의 주옥 같은 명곡 24곡을 짜임새있게 스토리텔링한 뮤지컬이다.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며 혁명을 주도하는 `갈릴레오`, `스카라무슈`와 세상을 통제하는 `킬러퀸`의 대립이 메인 스토리이다.

유회승은 가수 정동하와 함께 남자 주인공 갈릴레오 역을 맡았다. 갈릴레오는 사회 부적응자이지만 보헤미안들이 기다려온 꿈의 인물로 그들을 수백 년 동안 숨겨져 있었던 곳으로 안내하게 되는 역할이다. 유회승은 가수 정동하와 함께 갈릴레오 역을 맡아 `위윌락유`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갈릴레오 역의 정동하와 유회승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무대들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가수들이다. 가창력은 물론, 감정 전달까지 탁월한 두 사람이 `위윌락유`에서는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물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회승의 합류와 함께 남녀 주인공들의 콘셉트 사진도 공개됐다. 보헤미안들의 꿈꾸던 인물 갈릴레오 역의 정동하와 유회승은 가죽 재킷으로 야성적인 매력을 배가 시키고, 한 손에는 일렉기타를 붙잡아 자유를 갈망하는 보헤미안 리더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날카로운 재치와 걸크러쉬 매력으로 갈릴레오를 긴장하게 만드는 스카라무슈 역의 샤넌과 임소라는 빨간 가죽 재킷에 강렬한 눈화장, 다양한 액세서리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두 사람도 어깨에 일렉트로닉 기타를 매고 음악을 향한 갈망도 표현하고 있다.

이 밖에 무자비한 킬러퀸 역할에 서문탁, 김태우, 김나윤이 캐스팅됐고, 카쇼기 역할에 김종서, 최수형, 정상윤. 버디 역에 서범석, 홍록기, 김재만. 비욘세 역에 정찬우, 임춘길, 안태준. 오즈역에 백주연, 오진영. 아레사 역에 최지원, 채시현 등 뮤지컬계의 쟁쟁한 배우들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위윌락유`에 캐스팅돼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영국의 각본가 벤 엘튼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2002년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세계 순회 투어 17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이력이 있다.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 뮤지컬인 만큼 국내에서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이 어떻게 한국의 `위윌락유`를 재현해 낼지 관심이 크다.

12월에 막을 올릴 한국에서의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잠실 종합운동장 문화광장에 위치한 `위윌락유` 전용 공연장인 로열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위윌락유`만을 위한 전용 무대시설 등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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