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과 10일 영월, 삼척 순으로 추가진행 예정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이후 100만 협력 의료진과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보건의료 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 마이건설/ 마이디자인/ 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와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이 함께하는 ‘2019년 강원도지역 의료지원 봉사활동’이 지난 26일 태백시노인회관에서 열렸다.
무료 이동종합진료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폐광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진료여건 해소와 노인 건강 및 질병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26일 태백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김삿갓면사무소)과 10일(삼척종합사회복지관) 각각 영월군과 삼척시에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과 스포츠닥터스 상임위원인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중심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김광모(내과), 신재욱(가정의학과) 의사, 햇살요양병원 정명순 약사가 포함된 진료 인력과 가톨릭관동의대 5학년 학생(16명), 스포츠닥터스, 강원랜드복지재단 봉사단원 등 총 4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종합진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됐으며 내과(호흡기 포함), 외과, 가정의학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 상담과 특수검사(X-레이, 초음파 등), 처방 및 투약이 차례로 진행됐다.
오전 진료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번호표를 부여받은 주민들은 회관 1층에 비치된 체성분분석기로 비만 여부를 측정하거나 스포츠닥터스의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캠페인 속 운동법을 익히며 순서를 기다렸다. 봉사단원들은 회관 정문에서 다과와 차를 나눠주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오전 진료 현장에는 류태호 태백시장이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3층에 위치한 종합진료실에는 의과대 학생들이 예진을 통해 주민들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했다. 이어진 진료상담 후에는 필요 대상자에 한해 엑스-레이 촬영과 처방 및 조제가 이뤄졌다. 현장에는 약 200명의 태백시 주민들이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양제, 감기약, 연고 등 일반의약품으로 구성된 기념품이 증정됐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지금껏 3,837회가 넘는 국내외 의료지원을 실시한 스포츠닥터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랜드복지재단과 함께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외 많은 의료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의료봉사를 전개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송상용 교수는 “의료진을 비롯한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아직 국내에는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한 곳이 많다. 꾸준히의료봉사에 나서는 스포츠닥터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위해 마이그룹, 한국마이팜제약, 유한양행, 한국얀센, 동국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명인제약, 대원제약, 한국오츠카제약, 부광약품, 아주약품, 삼익제약, 미래제약, 동광제약, 알리코제약, 넥스팜코리아, 바이넥스 등이 의약품을 후원하였으며 대한결핵협회 강원지부에서 엑스-레이 이동 차량을 지원하며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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