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개편의 의미와 영향 -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앵커>

정부의 이번 광역교통망 발표에 대해 전문가와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와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질문1. 정부가 기존 도로 중심에서 철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기존의 고속도로보다는 철도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철도중심으로 교통수단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요금을 만들어 광역거점 간 통행 시간은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 비용은 30% 절감하고 환승 시간도 30% 감소하는 목표.

'333 광역교통 비전' 골자다.



"현행 광역철도 730㎞, 도시철도 710㎞인 철도 연장을 두 배로 확충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 등을 적극 도입

광역버스 확대 및 교통시설 간 빠른 연계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비 부담을 절감.

수도권은 지하철 연장과 트램 등으로 해결하고, 광역시도 철도와 지하철 연장으로 연결된다.

10년간 대도시권 광역 교통을 '철도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30분 생활권'으로 만든다.

광역 거점 사이를 통행 시간을 단축하면서 통행 비용과 환승시간은 최대 30%까지 줄인다는 것이 핵심.

질문2. 선진국과 비교하면 국내 광역교통망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광역교통이 매우 부족하고 불편했다.

장시간 대기시간과 버스와 철도연결은 거의 없었음.

버스는 52시간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매우 어려워짐

사고위험과 과속 안전문제가 매우 큼

버스기사 부족과 인력확충이 큰 현안---> 철도로 해결



선진국은 철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인의 승용차로 역에 주차하고, 기차로 대도시로 출근하는 것이 보편화 됨.

3. 이번에 발표된 내용 가운데 수도권 서부지역에 GTX 신규노선을 검토하겠다는 이야기가 눈에 띕니다.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대도시권 철도망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고, 수도권 인구 10명 중 8명이 급행철도 수혜를 입을 수 있음.

수혜범위를 더 넓히기 위해 서부권에 GTX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것

수도권 서부지역과 도심을 연결할 것으로 기대

서쪽의 신도시와 업무지구를 연결시키는 역할할 것

서울 지하철 2호선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부분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