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귀화가 출연한 OCN수목오리지널‘달리는 조사관’이 두 달 여의 장정 끝에 지난달 31일 종영했다.
비인권 검사로 낙인 찍힌 배홍태(최귀화 분)가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되면서 기소권과 수사권이 없는 조사관으로서 여러 상황과 마주하며 인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달리는 조사관’.
그 안에서 최귀화는 조사관으로 근무하며 그간 들여다보지 못했던 사회의 어두운 부분과 미처 손길이 닿지 못했던 소외된 부분을 깨달으며 캐릭터의 변화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 대중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
마지막회에서는 한윤서(이요원 분)의 동생 한윤진(조수민 분)이 찍힌 동영상을 발견하고 순식간에 분노에 휩싸이는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다시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 순간 변화화는 감정선과 높은 표현력으로 드라마를 종영까지 완벽하게 이끌어갔다.
더해 조사를 진행할 때에는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극을 꾸미지만 인권증진위원회의 회식 자리나 혼자만의 공간에 머무를 때에는 헐렁하고 유머러스한 반전매력을 만들어내며 다소 어둡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드라마를 환기시키는데 일조했다.
특히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왔던 최귀화지만 격렬하고 정석적인 액션 연기를 보여준 첫 작품이자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던 ‘달리는 조사관’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
늘 발전하는 모습과 새로움,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배우 최귀화가 또 어떤 작품으로 대중을 찾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최귀화는 OCN수목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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