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서 꼽은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 최고 하락한 종목입니다. 하드 디스크 생산 업체 ‘웨스턴 디지털’ 미국의 3대 보험사 중 하나인 ‘링컨 내셔널’ 워터 솔루션 업체 ‘자일럼’ 등이 보이고요.
다음은 최고 상승 종목들입니다. 의약 임상 실험 기업인 ‘어 바이오 메드’ 글로벌 식품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 범퍼 커버와 배터리 등 다양한 차량 품목을 취급하는 ‘LKQ’ 등이 보입니다
이번 소식은 굉장히 친숙한 브랜드인데요. 미국의 도넛 체인점인 ‘던킨 브랜즈’의 소식입니다.
1948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작은 도너츠 가게로 시작된 ‘던킨 도너츠’는 90년대들어 일명 ‘도너츠 붐’을 통해 전 세계 2천 5백여 곳의 매장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베스킨 라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스타벅스’ 등의 커피 전문점의 성장으로 ‘던킨도너츠’의 경쟁력은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었죠.
게다가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경쟁업체들도 빠르게 추격하며 이 시장을 잠식하고야 말았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2013년 900여개 달했던 던킨도너츠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684개로 확연히 줄었고. 5년 사이, 무려 200개가 넘는 매장이 사라졌습니다. 이에 가장 큰 원인으로는 다른걸 떠나 도너츠 ‘자체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인데요.
도너츠를 대체할 디저트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기름에 튀겨지고 설탕까지 듬뿍 들어간 도넛을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메뉴 개발과 배달 방법을 개선한 결과로 30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주당 순이익 전망을 이전의 소폭 높은 3.10에서 3.12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마감 시황 ‘펄스' 였습니다.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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