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美증시 '초호황'인데 현금보유 더 늘었다...의미는

김원규 기자

입력 2019-11-04 07:57   수정 2019-11-04 08:29


S&P500에 이어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경신하고 있짐나 일부 고액자산가들은 투자에 나서기보다 현금 보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런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현금성 자산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 3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규모는 1,200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1,000억달러) 대비 10%가량 늘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버핏이 자산을 쌓아두는 주요 배경에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에 버핏은 거품이 껴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각에선 미국 주요 증시가 연일 고점을 높여가는 것과 달리, 일부 고액자산가는 안심하기 이르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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