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라이브] 美 고용 호조·무역협상 기대…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입력 2019-11-04 16:33  

    [美 고용 호조·무역협상 기대…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10월 美 고용지표 호조…시장 예상치 상회

    10월 美 실업률 3.6%...50년래 최저 수준 유지

    10월 美 제조업 PMI 48.3…전월 比 소폭 상승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現 통화정책 기조 만족"

    윌리엄스 뉴욕 연은 "美 경제, 좋은 위치…낙관적"




    트럼프 "中과 협상 많은 진전…1단계 협정 아이오와 유력"

    Q> 시장은 둔화하는 경기 상황이 고용시장으로 확대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10월 고용 지표를 주시했었습니다. 10월 고용 지표가 호조로 발표되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여러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특히 10월 고용지표가 호조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10월 실업률과 제조업 PMI도 시장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외신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CNN의 "The US added 128,000 jobs in October, topping dour forecasts" (미국이 10월에 일자리 12만 8천 개를 추가하며, 비관적 전망을 뛰어넘었다)는 헤드라인의 기사 내용을 보면, 미 노동부가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 8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예상치였던 7만 5천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8~9월의 신규 고용도 기존 발표치보다 9만 5천명 정도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10월에 있었던 제너럴 모터스의 파업 여파로,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4만 개 이상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입니다. 또한, 10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 소폭 상승해 3.6%를 기록했지만 이는 아직도 50년 래 최저 수준에 상응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제조업 부문은 3개월 지속적으로 위축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양호하게 나타난데다,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어서 큰 충격은 없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제너럴 모터스의 파업 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며, 미국 고용시장의 견고함이 확인되었고,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Q> 10월 경제 지표 발표와 관련하여, 외신들은 어떻게 진단하고 있습니까?

    외신들은 10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전 달 고용이 상향 조정된 것이 긍정적이라고 봤고, GM 파업 여파를 강한 고용시장이 흡수했다고 진단하는 모습입니다. Boston Herald 기사에서는 "October jobs report highlights U.S. economy's durability"(10월 고용 보고서가 미국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고용지표와 관련해 괜찮은 지표가 나왔고,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특히 전달 고용이 상향 조정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활기찬 고용시장과 양호한 주택시장, 그리고 견고한 3분기 GDP 성장률이 낙관론을 재확인시킨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WSJ(월스트리트저널) 에서는, "Is the U.S. Economy back to Goldilocks?" 라는 헤드라인 하에 고용지표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줄 정도로 약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연준이나 다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 정책을 펼 정도로 강하지도 않은, 이른바 "골디락스"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위험 자산에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제조업 약세는 PMI가 50 이하로 떨어진 이후 안정화 된 것으로 보이고, 제조업 침체도 심화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Q> 한편, 이러한 견고한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중단 방침을 지지한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견조한 고용 보고서에 대해 여러 연준 위원들도 긍정적인 발언들을 내놓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고, 현 통화 정책 기조에 만족한다는 발언들을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고용지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당분간 금리 인하를 멈추겠다고 암시한 연준의 결정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Nasdaq기사에 의하면, "Clarida says U.S. economy and Fed policy in a good place" 라는 헤드라인 하에,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고용보고서 등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며, 현 통화정책 기조에 매우 만족한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미 경제가 완전 고용에 근접했고, 소비 균열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기업투자는 둔화했다면서, 이런 점이 최근의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고 설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미국의 고용 성장이 강하고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따라 향후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Q> 미 고용지표가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다소 불안감이 제기되었던 미-중 무역 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발언들이 제기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미-중 무역 협상 관련해서도 미국과 중국 양측에서 긍정적인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도 1단계 무역협정 서명 장소를 새롭게 언급하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CNBC 기사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 회담을 가졌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중국 측은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주요 무역합의 원칙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또한 다양한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Bloomberg에서는 "Trump Considers Iowa as Location to Sign Trade Pact with China"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1 단계 무역협정 서명 장소로 아이오와주를 고려한다)고 언급하며,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전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미-중은 당초 이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APEC 정상회의에서 1단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칠레가 회의를 취소하면서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를 언급하며, 무역협상 불확실성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입니다. 또한, 아이오와주는 미국 내 최대 대두 집산지로 무역 협상에 민감한 지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주요 중서부 농업지대의 표밭이기도 한 점 주목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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