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랑연, '해적' 첫 공연부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비교불가 존재감'

입력 2019-11-04 15:57  




뮤지컬 배우 랑연이 뮤지컬 `해적`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랑연은 지난 2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뮤지컬 `해적`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랑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해적`은 2인극으로, 낭만과 열정을 지닌 해적들의 이야기이다. 존 래컴, 앤 보니, 메리 리드 등 실제 18세기 해적의 황금시대의 카리브해 해역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인물들이 등장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바다를 누비며 삶의 의미를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랑연은 극중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선장 잭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검투사 메리 역을 맡았다. 랑연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장악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 비교불가 존재감을 부여주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해적`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행되는 앙코르 공연으로, 배우들 또한 그대로 캐스팅돼 초연에 이어 화려한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랑연은 지난 2008년 뮤지컬 `파이란`으로 데뷔한 후 `6시 퇴근`,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카페인`, `리틀잭`, `더 넥스트 페이지`, `살리에르`, `신데렐라`. `그리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조연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랑연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무대뿐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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