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최근 진행된 `임대주택 가구류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신 트렌드와 임대주택 입주민 선호도를 반영한 7개 업체가 최종 입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고령층 주택, 신혼부부 특화주택 등 주거유형이 다변화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임대주택 가구류의 디자인 개선·품질 혁신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전용면적 16㎡~44㎡ 5개 타입 임대주택에 적용되는 모든 가구류로, 공모접수 결과 모두 13개 업체가 응모작품을 제출했다.
작품심사는 1∼2차에 걸친 디자인 심사와 가격 평가로 진행됐으며, 입주민을 비롯한 학계·관련업체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넵스, 우수상 ㈜꿈그린, 장려상 ㈜위다스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품은 모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형가전과 생활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주거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주방가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업체는 수원당수 A-2블록 건설현장에서 발주하는 가구류를 납품하게 되며, 우수상, 장려상 수상업체에게는 각각 3천만원∼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LH는 연말에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임대주택 가구류 관련 상세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전국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선정된 가구류 디자인은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주택의 질적 향상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 공모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