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개최된 ‘제38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 상명초등학교 노윤아 학생이 여자초등부 평영 50, 100M 전국 1위를 수상했다.
본 대회는 대한수영연맹(KSF) 주최로 매년 열리는 국내대회로 전국 1천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초등, 중등, 고등부로 승부를 펼친다.
이번 여자초등부 50, 1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상명초등학교 노윤아 선수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상명초등학교의 전교생 대상 ‘수영인증제’가 주목되고 있다.
기본배영부터 자유형, 평형, 접영 등 수영의 전 종목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수영인증제는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속 위험대처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생존수영이라는 기본토대로 운영되며, 국내 최고수준의 수질 및 수온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문 수영강사가 상주해 정규수업 및 방과 후 수업시간을 활용해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명초등학교 관계자는 “입학 후 어려서부터 물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수영인증제가 시작되고, 수영뿐만 아니라 기초체력을 단련시키는 상명체력인증제와 발달수준에 맞춘 놀이체육 등 사회성을 키우는 스포츠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상명초등학교는 지난 8월 글로리아교육재단 신대현 이사장이 정식 취임식을 거쳐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취임 후 AI(인공지능)기반 수학교육 플랫폼과 영어독서능력 향상 프로그램(AR) 도입, 심리상담 전문가 배치, 강남지역 스쿨버스 노선 신설 등 2020년을 상명초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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