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부터 접수 진행, 2020년부터는 모집부대 확대 실시
대한민국 육군이 오는 4일(월)부터 2020년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자(이하 비상근 복무자)를 수시 모집한다.
비상근 복무란, 예비군 간부의 전시 임무수행능력 숙달을 위해 동원지정부대에서 일정 기간(월 1~2회) 훈련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있었던 정시모집에 이어 수시모집에 돌입한다.
이번 모집은 동원 위주 부대의 평상시 부시 부족한 간부를 확보하고 동원훈련과 전시에 대비한다. 예비군 간부는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해 전시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0년에는 모집부대가 동원사단, 동원지원단, 동원지원호송단, 동원자원호송단 외의 민사부대, 군수부대로 확대되었다. 최종 선발 시에는 해당 부대의 대대급 이하 제대의 지휘관이나 참모로 동원 지정되어 동원훈련 외 연간 10여 일의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주말 위주로 진행되지만 필요시 평일에도 소집되며 전술훈련, 동원훈련 준비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혜택으로는 1일 기준 평일 10만 원, 휴일 15만 원의 보상비가 제공되며 충성마트(PX)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육군 관계자는 "비상근 복무제도는 동원 위주 부대가 평시 부족한 간부를 확보해 동원훈련과 각종 훈련을 통해 예비군 간부의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전시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에 많은 예비역 간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상근 복무자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역 간부(하사~소령)는 증명사진을 준비한 후 인터넷 육군과 예비군 홈페이지의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 지원접수 체계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는 소속 예비군 중대본부와 인터넷 육군 및 예비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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