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이기찬이 `불타는 청춘`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불청`의 막내 새 친구로 합류한 이기찬은 김부용이 알려준 형, 누나들을 위한 맞춤 조언을 하나씩 수행하며 서서히 적응해갔다. 촬영 당일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자 청춘들은 기찬을 위해 손수 약을 챙겨주고 이부자리까지 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경헌은 쉬고 있는 청춘들을 위해 조지 윈스턴의 `Thanksgiving`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자고 있던 도균은 연주 소리에 홀린 듯이 일어나 본인의 기타를 가지고 경헌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즉흥 연주를 펼쳐 청춘들의 놀라움을 샀다.
한편, 청춘들은 새 친구 기찬에게도 노래를 청했다. 기찬은 `하나와 경헌을 위한 곡`이라며 본인의 노래 `미인`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다. 기찬은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으로 직속 선배인 부용의 즉석 코러스까지 유도했다. 이어 히트곡인 `please`와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를 청춘들에게 연달아 선사해 청춘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기찬의 노래를 들은 부용이 "두성으로 (노래)하니까 잘 울린다"라고 말하자, 기찬은 본인의 창법은 마성(?)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도균은 기찬에게 내시경 밴드의 드럼이자 솔로 가수인 최재훈을 아냐고 묻자, 기찬은 `동료 가수들을 잘 챙겨준 좋은 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찬은 당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이지훈, 김수근, 양파 `고교 가수 4인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90년대 말, 가요계를 떠올리던 부용과 기찬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끝나면 모든 가수가 함께 회식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또 당시 1등 가수가 감당해야 했던(?) 특별한 룰을 공개하며, 부용이 1등 하기 싫어했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새 친구 이기찬의 감미로운 히트곡 메들리와 90년대 가요계 비하인드 스토리는 5일(오늘) 화요일 밤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타는 청춘 이기찬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