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1단계 무역협상 불발 전망...12월 연기 가능성"
美 3분기 생산성 0.3% 후퇴...4년 만에 첫 하락
美 약국체인 'CVS' 3Q 매출·EPS 예상치 웃돌아
휴매나, 3Q EPS·매출 예상치 상회...가이던스 상향
우버, 3분기 순손실 10억 달러...52주 신저가
[유가] 美 원유재고 793만 배럴 증가...하락 전환
오늘 뉴욕증시, 1단계 무역합의 불발 우려가 나오며 3대지수 보합권에서 마감 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어제 사상 최고치 랠리 이후 속도조절에 나선 모습입니다. 오늘 비농업 생산 지표가 약 4년만에 처음으로 후퇴하면서, 시장 최고치를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1단계 무역합의가 불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하락 전환했는데요, 장 후반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자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업종별 등락은 나뉜 모습입니다. 국제유가가 1%대로 하락하며 에너지 업종 가장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CVS를 비롯해 휴매나와 다비타까지 제약 헬스케어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헬스케어 섹터는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 국제유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그간의 상승폭 줄이는 모습입니다. WTI 1.5% 하락한 56.35 거래 됐고, 브렌트유는 1.9% 하락한 7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다우 30개 종목 중 월그린이 가장 크게 내렸습니다. 어제 사모형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월그린인데요, 오늘 장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폭이 큰 가운데 엑손모빌과 쉐브론 등 정유주들도 부진했구요, 무역협상 이슈를 주시하며 캐터필러와 보잉 3M등 대중 무역주들도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장 마감 후 퀄컴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퀄컴 4분기 실적인데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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