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박서진이 늦가을의 쓸쓸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서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은 늦가을과 어울리는 `만추` 특집으로 진행됐고, 박서진은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베이지 컬러의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서진은 애절하면서도 구성지게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열창했고, 늦가을과 안성맞춤인 감성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는 `장구신동`의 흥겨운 모습과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구슬픈 멜로디를 선보인 박서진은 반전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장구 신동이라는 타이틀로 가요계에 데뷔한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 후 `밀어밀어`, `사랑할 나이`로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트로트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세월베고 길게누운 구름 한 조각`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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