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범 신간 출간 '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필수 교과서

입력 2019-11-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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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중물교육 대표컨설턴트이자 단국대학교 외래교수 정학범이 신간 `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를 출간했다.

매년 포츈지에 발표되는 GWP(Great Work to Place)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은 세가지 가 있다. 경영진(관리자)과 조직원과의 신뢰(Trust),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Pride), 그리고 동료들과의 동료애(Camaraderie)이다. 이중 신뢰와 동료애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들은 관리자와 조직구성원의 신뢰를 조성해나가고 동료들과도 협력을 만들어나가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무엇보다도 창의성이 요구된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상사가 시키는 일만 잘 완수해도 훌륭한 직원이었다. 이제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위해서 업무프로세스의 혁신과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한 필수적인 것이 되었다. 혁신과 개선은 혼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동료들과의 협력학습을 통한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동료들과의 협력의 질을 높이기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며 배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들이 요구된다.

저자는 싸가지라는 단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조직원으로서 지니고 다듬어나가야 할 인성 요소를 ‘인(仁), 의(義), 예(禮), 지(智)’ 네 가지로 선정해 독자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루고 있다. 앞서 말한 사전적 의미의 “싸가지가 있다/없다”를 포함한 이중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인(仁) 파트에서는 인성, 배려, 존중 등에 대해 다루며 의(義) 파트에서는 정직과 투명성, 책임의식을 다룬다. 예(禮) 파트에서는 기업가치 준수, 직장예절을 다루며 지(智)에서는 소통과 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직원으로서 지니고 다듬어 나가야 할 것들을 이야기하며, 실제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실무적 이야기들로 썰을 풀었다.

자칫 놓치기 쉬운 상황별 올바른 인성과 태도. 우리가 생각하던 예의가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예의가 아니었다면 중요한 조직생활 내 ‘인성’과 ‘태도’이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을 되짚어 보게끔 독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실무에서 한번쯤 있을 법한, 노고에 대한 인정과 관련된 부분에 훌룡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책이다.

정학범은 신간을 출간하기 이전에도 「직장생활성공매뉴얼」,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인도시장 진출방안 연구」, 「셀프리딩트레이닝40」 등, 직장과 조직활동에 필독서가 될만한 집필서적들을 출간했다.

싸가지란 키워드로 책을 쓰게 된 우연한 계기가 있는데, 25년간 기업교육과 경영컨설팅에 종사하며 삼성전자, 엘지화학, 현대자동차 등 5백여 기업 강의 및 컨설팅을 해오면서 느낀 것이 ‘인성’이 한국사회의 조직생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던 시기에 3년 전 직장인 인성 관련 동영상을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쓰여진 원고를 바탕으로 출간된 것이 ‘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이다.

경제의 세계화에 따라 기업은 경쟁문화에 치중한 나머지 구성원의 인성 교육에 거의 비중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도 경쟁과열로 인해 조직구성원의 스트레스는 심해지고 구성원 간의 유대감과 서로에 대한 존중문화도 부족해지고 있다. 상급자의 인성 부족은 하급자에 대한 폭언 및 욕설 그리고 성희롱 같은 범죄가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더불어 이직률의 증가와 생산성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인성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개인적 차원으로는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진작시킬 수 있고, 조직이나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조직 차원에서는 인성교육을 통해 구성원의 이직률을 낮출 수 있고 서로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여 사내 폭언 및 욕설, 성희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유연한 조직문화로 구성원의 목표성취율을 높이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와 사회공헌 책임수행 능력도 향상되고 우수한 인재 육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뿐 아니라 조직차원, 나아가 사회적인 상생을 위해 인성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되었다.

이 책은 훌륭한 일터의 3요소는 신뢰, 자부심, 동료애라고 말한다. 이 가운데 신뢰와 동료애를 높이는 데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인성이다. 우리는 조직에서 어떤 형태로든 팀으로 일하고 성과를 추구한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고 말한다. 취업준비생이나 신입사원이 읽으면 도움이 될 내용들로 직장인의 알찬 생활지침서가 될 수 있다. 사회생활 초년생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리자나 사원들이 읽어도 사례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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