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임직원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5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연탄의 온기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광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 외에도 SNS를 통해 신청한 일반인들이 ‘비타민 볼런티어(Volunteer)’라는 이름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이 진행된 백사마을은 경사가 심한 언덕 지대에 비좁은 골목길을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환경에 위치해있다. 또한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직접 연탄을 운반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박혁순 광동제약 부장은 “언덕을 오를 때 지게에서 연탄이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이렇게 가져다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매년 임직원이 연탄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 외에도 매월 후원금을 마련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전달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과 함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올해도 11월까지 6,000여만 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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