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술 강조한 기업가 기린다"...창업주 故 조홍제 회장 생가 개방

입력 2019-11-14 15:40  



효성은 오늘(14일) 회사 창업주인 故 만우 조홍제 회장의 생가 개방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함안 군북면 동촌리에 위치한 만우 생가는 문화유산 보호단체인 아름지기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복원공사를 진행했으며 대지면적 총 4천여 제곱미터로 실용적 건물배치와 장식을 배제한 담백함이 특징인 조선후기 한옥이다.

조현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와 민족을 밝히는 `동방명성`이 되자는 할아버님의 이상을 실천해 효성이 세계를 향해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만우 회장은 1962년 효성물산을 시작으로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했으며, "몸에 지닌 작은 기술이 천만금의 재산보다 낫다"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기적을 이뤄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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