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런닝맨`에서 `금지 동물`인 `사람`이 되어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금지 동물을 찾는 `신비한 동물농장`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강한나는 런닝맨 멤버들이 찾아내야 할 금지 동물의 후손인 `사람`으로 변신하여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지석진, 이국주, 현아 등 많은 멤버들의 의심을 받은 강한나는 의심을 피하고자 끊임없이 단서를 메모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리하는 척을 하였으며 단숨에 토끼 팀인 전소민과 하하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아웃시켰다.
이어 강한나는 같은 `사람`인 송지효와 환상의 호흡으로 동물들을 하나씩 아웃시키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만들어 냈다. 또한 금지 동물이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아낸 유재석에게 "이 안에 사람이 있다고?"라고 되물으며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여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정체가 발각된 강한나는 이국주에 의해 이름표가 제거되며 레이스에서 최종 패배해 물 폭탄 벌칙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강한나는 지난 10일 방송의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흥한나`에 이어서 이번 레이스에서도 송지효와 같은 팀으로 특급 케미를 보여주며 반전의 반전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또한,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넘치는 센스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열혈 예능 여신`의 면모를 보여주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강한나는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출구 없는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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