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영화 부문 신인상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박해수가 최근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의 이찬우 역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다.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공연계 다크호스로 정평이 난 박해수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의 우직한 야구선수 김제혁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데 이어, 첫 영화 주연작 ‘양자물리학’으로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한 것.
이로써 박해수는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신인연기상(2011),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2012),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우신인상(2018) 등 연극과 드라마의 분야별 신인상을 석권한 이래 영화 부문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아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박해수가 후보에 오른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에는 배우 공명, 김성철, 박해수, 박형식, 정해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덕분에 이찬우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양자물리학’을 본격 ‘박해수 입덕 작품’으로 탄생시킨 그는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것이야말로 배우의 숙제”라고 밝혔던 과거 인터뷰처럼 단단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확장시키고 있다.
한편, 박해수는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촬영을 마친 영화 ‘사냥의 시간’ 역시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박해수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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