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가 18일부터 `차세대 지수개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한국거래소는 점차 고도화되는 전략형지수와 투자트랜드 맞춤형지수 개발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자 이번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손승태 한국거래소 인덱스사업부 팀장은 "총 9개월에 걸친 개발·테스트 작업을 통해 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며 "분산돼 있던 지수개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신규지수 개발 기간이 7주로 단축될 예정"이라고 했다.
기존 최대 15주까지 소요됐던 신규 지수 개발 기간이 두달가량 줄어든 것이다.
그는 이어 "거래소 내 분산된 지수산출용 데이터를 통합한 지수전용 DB 구축과 편리한 데이터 처리 기능을 통해 지수 이용자에게 다양한 투자전략별 시뮬레이션과 성과 분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지수개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투자 트렌드를 지수에 반영하고, 국내 패시브 시장에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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