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 등 뇌신경 질환 치료 단아안한의원에서는 제 63회 정기 컨퍼런스를 성료했음을 알렸다.
18일(오늘)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이번 제63회 컨퍼런스는 지난 16일(토요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다나크리에이티브 사옥 대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전국 15개 단아안한의원의 전체 원장단이 함께한 이번 컨퍼런스는 `오래된 구안와사 후유증 치료에 있어 매선요법의 활용`이란 주제로 이론적 논의와 시술법 시연을 가졌다.
보통 `찬데서 자면 입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구안와사는 그 병명처럼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틀어지는 증상이 특징적인 병이다. 그런데 이러한 구안와사는 단순한 안면마비 질환이 아니라 뇌신경의 이상으로 초래되는, 대표적인 뇌신경장애 질환에 속한다.
우리 몸에는 총 12쌍의 뇌신경이 존재하는데, 구안와사는 그 중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초래되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0만명의 유병인원이 구안와사로 고통받고 있으며, 한의학적 통계에 따르면 완치까지 약 4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런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의 경우 초기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치료를 받다가 멈출 경우 구안와사가 재발하거나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렇게 구안와사 후유증으로 이어질 경우 본병의 증상은 물론 연합운동, 악어의눈물 등 구안와사후유증 증상까지 더해져 치료까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기까지 한다.
그래서 오래된 구안와사 후유증 치료에는 이에 대한 특수 치료법이 가미되는데 매선요법은 그러한 치료 중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매선요법(埋線療法)은 그 명칭처럼 얼굴 피부에 약선을 묻는 치료법으로, 침을 꽂는 유침과 자입해 놓는 매침의 원리를 근거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매선요법은 자입된 약선이 안면부의 혈자리를 지속 자극해 피부 재생·복원 등에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오래된 구안와사 후유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있다.
이번 63회 단아안한의원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오래된 구안와사 후유증 치료에 있어 시술되는 매선요법에 대해 상황에 따른 쓰임새와 매선의 종류, 매선 치료 치험례, 시술 시연 등이 차례로 이어졌는데, 단아안한의원 원장단 모두 시간을 잊은채 늦은시간까지 열띤 토론과 시연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제 63회 컨퍼런스를 성료한 단아안한의원은 국내외 1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안와사 등 뇌신경 질환 및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특화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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