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V, 난청어린이 돕는 오디오북 제작 “매 구절 진심 담았다…나눔의 손길 계속 이어가고파”

입력 2019-11-19 08:23  




VAV(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 세인트반)가 난청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독려했다.

19일 소속사 A TEAM 엔터테인먼트는 “VAV가 지난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EBS 목소리 재능 기부 캠페인 ‘소리를 선물합니다’에 참여하여 오디오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소리를 선물합니다’는 EBS와 지니뮤직이 함께 진행하는 난청 어린이 돕기 캠페인으로, 난청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 비용을 지원한다. 글로벌 보이그룹 VAV는 최근 이 캠페인에 목소리를 기부, 멤버들이 직접 소설을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수익금은 청각장애인 봉사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전달된다.

VAV는 각 멤버별로 다양한 책을 낭독했다. 로우는 윤해연 작가의 ‘투명의자’, 바론은 정명섭 작가의 ‘로봇 중독’의 세 번째 수록작 ‘거짓말 로봇’, 에이스는 샤를 페로 작가의 ‘안녕 베타’ 수록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지우, 에이노, 세인트반은 샤를 페로 작가의 ‘페로 동화집’ 수록작 ‘장화 신은 고양이’와 ‘요정들’, ‘상드리용’ ‘도가머리 리케’에 각각 참여했다.

VAV는 소속사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누군가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고 생각하니 벅찬 감정과 함께 부담감도 들었다. 녹음을 마치고 나니 목이 막힐 정도로 매 구절마다 진심을 담았다”며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녹음했으니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닿는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리를 선물합니다’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소리를 선물합니다’는 국내 아티스트 57명이 국내외 소설, 청소년 문학, 아동문학, 에세이 등의 낭독에 참여했으며, VAV의 오디오북은 팟빵 어플리케이션 또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한편 VAV는 지난 18일 독일 퀼른을 시작으로 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23일 프랑스 파리, 24일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총 5개국에 걸친 공연을 통해 유럽 현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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