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권인하가 지난 18일 방영된 `마리텔 2`에 출연해 그의 전매특허인 천둥호랑이 창법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숲튽훈’이라는 별명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 가수 김장훈과 노래를 겨루는 방송으로 MBC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복면가숲`이 진행되었다. 복면을 쓰고 ‘중대장은 너희 노래에 실망했다 우리 부대 음악대위’라는 닉네임으로 나온 권인하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불러 심사위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며 1라운드에서 가뿐히 상대방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권인하는 2라운드에서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불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2라운드 진출자들을 제치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권인하는 김장훈과 함께 아이유, 슬옹의 ‘잔소리’를 본인들 특유의 창법으로 불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안겼다. 이에 생방송 시청자들은 ‘둘이 합쳐 117살’이라는 등 즐겁게 소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권인하는 총 관객 수의 70%의 표를 얻어 최종우승을 기록했다.
1986년 록 밴드 WE의 보컬리스트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폭발적인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권인하는 최근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커버한 곡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이슈가 되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발매한 신곡 `어떤 날엔`은 신인 작곡팀 이뮨이 함께한 곡으로, 젊은 감각의 멜로디에 권인하의 내공 있는 소리가 어우러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이다.
권인하는 오는 22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어떤 날엔`의 라이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권인하는 오는 12월 1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 ‘포효3’을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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