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영장…배임수재 혐의

입력 2019-11-19 13:20   수정 2019-11-19 13:53


검찰이 조현범(47)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대표가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수수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해 지난 1월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과 별개로 조 대표의 개인 비리 혐의를 수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내 열릴 전망이다.
한편 조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다. 2001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 전 대통령의 셋째 딸과 결혼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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