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후배`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는 동시에 두 번째 손주를 품에 안게 됐다.
평소 각별하게 여기던 서효림과 가족이 되는 그는 19일 연합뉴스를 통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수미는 오는 12월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대표와 서효림이 결혼하는 데 대해 "연말이고 다들 바쁘니 가족끼리 조촐하게 스몰웨딩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에서 시민들께 국수 대접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계절이 이래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서효림과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관계로 호흡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 중이다.
김수미는 "아직도 효림이가 후배인지 며느리인지 분간이 안 간다"며 "만날 `효림아` 하고 부르다가 며느리가 된다고 하니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혼집은 내 집 옆, 5분 거리"라며 "효림아, 반찬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서효림은 다음 달 22일 정명호 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또 임신 초기라는 사실도 이날 밝혔다. 김수미에게는 딸에게서 얻은 손주에 이어 두 번째 손주가 된다.
김수미 서효림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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