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국정인식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9.3%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45.6%보다 높았다.
다만 `공감`과 `비공감` 인식이 오차범위 ±4.4%p 내에 있어 격차는 팽팽한 셈이다.
`공감한다`는 의견은 `매우 공감` 28.1%, `다소 공감` 21.2%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혀 공감 안함` 26.2%, `별로 공감 안함` 19.4%로 집계됐다.
`국민과의 대화`와 같은 대통령과 국민간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8.4%로 `부정적`이라는 응답 36.5%보다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20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86명에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공개회의인 `타운홀` 방식으로 국민의 물음에 답했다.
`조국 사태`가 낳은 결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지소미아 종료 원칙도 재확인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 주 52시간 시행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자세한 설문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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