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앞둔 `DMC 금호 리첸시아` 시세차익만 3억원 예상돼 역대급 경쟁률 예고
-이달 11억(전용84기준) 돌파한 가재울 뉴타운…분양가의 2배 웃돈 형성
가재울뉴타운의 전용 84㎡ 실거래 가격이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가재울뉴타운이 이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4구역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1단지` 전용84.97㎡가 11억4,000만원(29층)에 거래됐다. 지난달 실거래가보다 2억원 가량 가격이 올랐고 분양가 대비 5억8,000여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의 부동산 중개인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정 발표 이후 입주권 가격이 1억원가량 뛴 것 같다" 면서 "이달 분양을 앞둔 아파트분양가가 시세대비 3억원 가량 낮게 책정돼 일대 시장이 더욱 과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일대에 총2만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 대표 뉴타운 중의 하나다. 2003년 지정된 이후, 해당 지역에는 신축 단지들이 줄지어 입주하며 서북권의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가재울뉴타운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상암, 신촌 등 더블 생활권으로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상암, 마포, 광화문, 여의도로 이동이 편리해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다.
■ 시세차익만 3억원 예상..`DMC 금호 리첸시아` 22일 견본주택 개관
가재울 뉴타운에서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시세차익만 3억원 가량이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의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가재울뉴타운은 최초의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평균 2,1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용59㎡타입은 5억원대, 전용74타입은 6억원대, 전용84㎡타입은 7억원대 초반으로 공급된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중 40%는 이자후불제로 진행된다.
청약접수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12월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2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가좌역 인근의 다양한 버스노선이용이 편리해 상암DMC, 광화문, 시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밖에 내부순환로와 성산로 진입이 용이해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혁신초인 가재울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가재울중, 가재울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단지에서 반경1km안에 10여 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밖에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인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도 가깝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췄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공원, 가재어린이공원, 월드컵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서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이 제외된데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책정돼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며 "가재울뉴타운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주상복합 단지이자 가좌역 초역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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