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12월 3일 서울 공연 2차 티켓 오픈

입력 2019-11-22 08:44  




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내한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이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첫 티켓 오픈 직후 주요 좌석 대부분이 매진되며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한번 치열한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 2차 티켓은 2020년 4월 1일부터 19일 공연까지 오픈 되며, 12월 1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10%(BC카드 결제 한정)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페이북, 위메프,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옥션, 티켓 11번가, 멜론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11월 26일 오후 2시 페이북 선예매, 12월 2일 오후 2시 <오페라의 유령> 뉴스레터 구독자인 팬필 한정 선예매가 오픈 된다. 선예매 시 최대 1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로드웨이 30주년의 해에 발표되어 2019년 2월부터 마닐라를 시작으로 공연 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도시마다 새로운 흥행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중동 최초의 <오페라의 유령> 공연이자 쿠알라룸푸르, 텔 아비브, 두바이, 부산 초연 도시 4개가 포함된 역대 최대규모로 전세계적으로 유령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공연된 텔 아비브에서는 개막 전 3만 7000여 장의 티켓이 판매 되었으며 두바이에서도 연일 매진을 이어가는 등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명작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부산, 서울, 대구 최초로 3개 도시가 성사 되어 2019년 연말부터 2020년까지 이어지며 세계적인 ‘유령’ 열풍을 이어간다. 2001년 초연한 이래 단 4회의 프로덕션으로 국내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 공연마다 흥행 신화를 이어나간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첫 감동과도 같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 이후 약 7년 만의 공연으로 개막 확정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 역시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사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내한을 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기대됩니다" 등 개막을 기다리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월드투어는 `역대 최연소 유령`이자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에서 6편의 주역을 꿰찬 조나단 록스머스(Jonathan Roxmouth)가 유령 역을 맡아 웨버의 섬세한 작품 세계와 아름다운 음악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다. <러브 네버 다이즈>에 이어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을 맡아 웨버의 뮤즈로 떠오른 클레어 라이언이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크리스틴으로 돌아온다. 라울 역에는 브로드웨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맷 레이시(Matt Leisy)가 맡는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웨스트 엔드,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전세계 41개국, 183개 도시, 1억 4천 만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이 유일하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세계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화려한 무대, 무대를 덮는 230여 벌의 의상 등 황홀한 볼거리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두바이 공연을 마치고 12월 13일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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