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상서 어선 전복…해경 "14명 중 13명 구조"

입력 2019-11-25 11:27  


제주 서귀포 마라도 해상에서 침수로 인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6시 5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 선적 근해 문어단지 어선 창진호(24t·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 1명은 수색 중이다.
해경 5천t급과 3천t급 경비함정, 공군 헬기 등이 사고 해역 인근에서 발견된 구명벌 등에서 승선원들을 잇따라 구조했다.
구조한 선원 중 2명은 의식이 없어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제주도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에 따르면 창진호는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창진호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까지 인근 어선과 교신했으며, 마지막 교신 내용은 "배가 넘어질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오전 7시 19분께 사고 해점 부근에서 배가 전복되는 것을 인근 어선이 발견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창진호 승선원은 총 14명으로, 이 중 6명은 인도네시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9m로 불고, 파도가 4m 높이로 매우 높게 이는 등 기상상황이 매우 나빠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어선 전복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