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 불안과 경기 어려움을 처음으로 호소했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中 인민은행, 올 3분기 금융안정 보고서 발표
-경기 하방압력과 금융시장 위험 동반 확대
-통화정책 방향, 대증적인 경기부양에서 탈피
-과다 부채, 그림자 금융 해결에 주력할 방침
-10월 4중전회서 밝힌 경제정책 기조와 동일
-종전의 금융완화를 통한 경기부양 기조 탈피
Q. 중국처럼 통제 경제인 입장에서 아무리 중앙은행이라 하더라도 경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것은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계획경제 국가 중앙은행, 통치권자 입장 고려
-통화정책 근간 통계 집중화→中 국가통계원
-작년 GDP 대폭 상향, 통계 조작에 다시 휘말려
-3분기 성장률, 6%가 아니라 5%대로 전락 공감
-경기가 얼마나 어렵길래…경기 어려움 호소
-제3 천안문 사태와 중국發 금융위기 우려 확산
Q. 실제로 중국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 실상을 알아봐야 하겠는데요. 한 달전 3분기 성장률이 낮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中 경기, 대내외 요인 겹친 ‘복합 침체’ 성격
-美와 마찰 장기화, 내부 고질병 노출 계기
-작년 연간 성장률 6.6%, 28년 만에 최저수준
-올해 3월, 13차 5개년 계획 중 목표치 하향
-올해 8월 리커창 ‘성장률 6% 붕괴 가능성’ 언급
-10월 18일 3분기 성장률 6%…바오류 간신히 유지
Q. 중국 경제가 어려워 성장률은 떨어지는데 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급등하는 것입니까?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년동월비 3.8%
-절대수준, 2012년 1월 이후 6년 이래 최대치
-올해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폭 ‘더욱 확대’
-中 정부 목표치 3%에 비해 0.8%p 더 높아
-소비자물가로 판단한다면 ‘스태그플레이션’
-케인즈언 총수요 관리대책으로 한계 봉착
Q. 중국 경제 실상도 그렇습니다만 앞날을 바라보는 시각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도 중국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생산자물가상승률, 경제 성장률 선행지표
-10월 생산자물가상승률, 전년동월비 -1.6%
-IMF 전망, 내년에는 5.8%로 6% 붕괴 전망
-9월 WB와 中 싱크탱크 국무원 ‘공동 연구’
-개혁 실패시, 2020년대 4%대→30년대 1%대
-개혁 성공해도 20년대 5%대→30년대 2%대
Q. 이번에 인민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도 지적됐습니다만 중국 경제..왜 이리 난기류에 빠지는 걸까요?
-中 경제 난기류, 대내외 요인 겹친 ‘복합 문제’
-‘그레이 스완’ 울타리에 ‘블랙스완’ 돌출 혼란
-3대 GS, 그림자 금융·고부채·부동산 거품
-인민은행, 고부채와 그림자 금융 위험 지적
-블랙스완, 전혀 예상이 못했던 ‘돌발 위험’
-3대 BS, 돼지열병·임대료 폭등·대형 수해
Q. 중국 인민은행 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들도 경제고통을 호소하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 인민들의 경제 실상은 어떻습니까?
-고통지수=소비자물가상승률+실업률-성장률
-중앙보다 지방, 권력층보다 인민들의 고통 급증
-지방기업 부도→지방은행 뱅크런→불만 고조
-홍콩 사태 편승, 中 일부 지방 ‘소요사태’ 발생
-제3 천안문 사태, 시진핑 축출 가능성 고개
-예측기관, 中 경제 ‘팻 테일 리스크’로 지적
Q. 중국 인민은행이 처음으로 금융 불안과 경기 어려움을 호소함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中 외화 풍족, 외화 유동성 위기 확률 ‘희박’
-금융위기 발생할 경우, 선진국형 위기 가능성
-선진국형 위기, 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낮은 글로벌화와 레버리지 비율, 국부적 성격
-2015년 골드만삭스, 한국 등 투자불안 10개국 ‘충격’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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