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인생에서 겪어야 할 큰 관문들이 있다. 그 중 첫 번째 관문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다. 수능 시험 날에는 일반적인 사유로는 탈 수 없는 경찰차에 시험 시간에 늦은 학생들을 태우고,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비행기도 이착륙 하지 못한 채 항공에 떠돌 만큼 국가적으로 온 국민이 수능에 신경을 쏟는다. 이날을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십 수년간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이만큼 홀가분한 일도 없을 것이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치아교정이다. 하지만 막상 치아교정을 하려 보니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 당황하곤 한다.
대표적인 치아교정에는 순측교정과 설측교정이 있다. 순측교정은 치아 바깥 면에 교정장치를 붙인다. 순측교정 중 메탈교정은 금속으로 만든 치아교정장치로 치료한다. 내구성이 강하며 치료비용이 저렴한 편이지만, 눈에 잘 띄는 장치 때문에 심미적이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세라믹장치와 자가결찰 장치가 사용되고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에 혀를 향해서 교정장치를 붙인다. 장치가 교정 치료하는 동안 감춰지고 돌출입을 더 나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심미성에 초점을 맞춘 교정치료 방식이지만, 설측교정에도 단점이 있다. 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장착하다 보니 치료 초기 발음에 문제가 생기거나 혀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외에도 최근 많은 환자가 선호하고 있는 투명교정 장치는 얇고 투명한 생체용 플라스틱 틀로 만들어져 있으며, 탈부착도 가능하므로 심미성과 편리성, 이 두 가지 모두를 만족할 수 있다. 하지만 교정이 가능한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돌출입교정 보다는 치아 재배열이나 덧니를 교정하는 정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심미성을 살리면서도 일반 치아교정의 한계를 극복한 치아교정 장치가 바로 `킬본 인비트랙터(KILBON INVITRACTOR)장치`이다. 치아교정만으로 턱뼈 이동을 가능하게 해 돌출입교정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킬본(KILBON)교정은 심하지 않은 돌출입부터 돌출입 수술이 필요한 일부 잇몸뼈 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반한 돌출입 등 골격성 부조화도 입체적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돌출입수술 없이 교정치료만으로 치아와 함께 잇몸뼈의 깊은 부분까지 상당 부분 변화시켜 돌출입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스마일민 교정치과의 정민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의 경우, 치아 배열뿐 아니라 잇몸 뿌리, 잇몸뼈, 턱 끝의 모양 등의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충분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교정장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교정 기간과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까지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하며 "킬본교정 장치로 결정한 경우에도 교정치과를 직접 방문해 해당 병원이 킬본 장치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담당 의료진이 상담부터 치료,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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