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절벽 영향으로 선박 건조량이 감소해 지난해 조선업의 출하액이 전년에 비해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18년 조선업 출하액은 44조원으로 2017년에 비해 13.4% 감소하고, 부가가치 또한 16조원으로 0.2% 줄었다.
사업침체로 종사자 수도 2017년 14만2천명에서 지난해 13만5천명으로 4.6%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도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출하액이 188조7천억원으로 2.1% 감소했고, 종사자수도 35만1천명으로 0.1% 줄었다.
중국의 추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D 등 전자부품 부문은 출하액이 81조9천억원, 부가가치는 35조9천억원으로 각각 7.2%, 10.7%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부문은 수출호조로 출하액이 139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늘었고, 부가가치는 92조2천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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