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은 다가올 11월 29일 완주삼봉 A-2블록에 전북 사상 첫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주택이다.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입주자격 갖춘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에 공급되는 완주삼봉 신혼희망타운은 전북권 최초 신혼희망타운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완주삼봉 신혼희망타운은 총 820세대다. 금회 공급은 분양형으로 공급되는 546세대며 나머지 274세대는 임대형으로 추후 공급된다. 이는 하나의 단지 안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혼합하여 신혼부부의 지속적인 유입을 도모하고 육아·보육시설의 유휴화를 방지한다는 취지다.
완주삼봉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59㎡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답게 육아 및 보육시설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서 단지 내 어린이집, 공동육아방, 작은도서관, 방과후돌봄, 주민카페, 실내놀이터,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해 단지 내 `학교 가는 길`이 조성되며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한 것 또한 안전성을 더한 단지설계다. 또, 필라테스 및 GX룸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손님 방문 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사용빈도 낮은 물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계절창고 등 다양한 주거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실생활 밀착형 스마트홈 시스템 또한 주목할 점이다. 실내 환기, 에너지 절약, 화재·범죄 예방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실현한다.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답게 팬트리와 드레스룸은 기본이다. 차이가 있다면 가변형 벽체 기반 설계가 적용돼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무주택 세대 구성원),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무주택 세대 구성원),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주어진다.
완주삼봉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11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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