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의 서울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고가의 암표 거래 정황이 포착돼 소속사 측이 호소에 나섰다.
28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박서진의 단독 콘서트 ‘장구의 신 박서진 SHOW ? 서울’ 티켓이 인터넷에서 고가의 암표로 불법 거래되는 행위가 확인됐다”며 “이러한 행위는 엄연한 불법으로, 암표로 판매되는 티켓은 구매하지도 찾아보지도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서진 콘서트는 개최 때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공연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완판되는 기록 행진을 세운 바 있다. 이로 인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속출한 데다 암표상들까지 기승을 부리며 실제 콘서트를 관람하려는 팬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공연을 관람하지 않을 판매자는 티켓을 취소해 주길 바란다”며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무엇보다 관객들의 협조가 꼭 필요한 만큼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티켓 구매를 자제하길 당부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박서진 단독 콘서트 ‘장구의 신 박서진 SHOW ? 서울’은 지난 2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오는 12월 21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박서진은 남자 트로트 가수 중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수를 보유한 대세 가수로, 인기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꾸준히 팬클럽 회원수 3위를 유지하며 엄청난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각종 행사는 물론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포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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